[볼빅여자오픈] 장하나, 버디 8개 원맨쇼…국내 골프장과 찰떡궁합

입력 2015-09-24 14:54 수정 2015-09-2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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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가 13번홀 두 번째 샷을 핀에 붙인 후 기뻐하고 있다. (KLPGA)
▲장하나가 13번홀 두 번째 샷을 핀에 붙인 후 기뻐하고 있다. (KLPGA)

장하나(23ㆍ비씨카드)가 버디 8개를 뽑아내며 펄펄 날았다.

장하나는 24일 경기 양주의 레이크우드 골프장(파72ㆍ681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YTNㆍ볼빅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ㆍ우승상금 1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오전 조 선수 중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배선우(21ㆍ삼천리), 서연정(20ㆍ요진건설)과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장하나는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13번홀과 14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장하나는 17번홀(파5)과 18번홀(파4)에서도 각각 버디를 성공시켜 전반 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3번홀(파3)까지 버디를 낚으며 5홀 연속 버디에 성공했고, 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7언더파를 완성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 4개 대회에 출전한 장하나는 6월 비씨카드ㆍ한경 레이디스컵 우승 포함 4개 대회에서 전부 톱5에 진입할 만큼 국내 무대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양수진(24)은 홀인원과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로 서연정(20ㆍ요진건설) 등과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운정(25ㆍ볼빅)은 3언더파 69타로 고진영(20ㆍ넵스), 지한솔(19ㆍ호반건설) 등과 동타를 이뤘고, 최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올린 김하늘(27ㆍ하이트진로)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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