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농협중앙회 협력업체를 추가 압수수색 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23일 오전 서울 충무로에 있는 S인쇄공사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거래 내역과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S인쇄공사는 농협중앙회 관계회사인 농민신문사로부터 일감을 몰아받는 등 사업상 특혜를 입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검찰은 지난 18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경주 안강농협 전 이사 손동우(63)씨가 이 업체 고문 역할을 하며 각종 이권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