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사진=포브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가장 함께 일하고 싶은 CEO로 꼽혔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성인남녀 2151명을 대상으로 ‘함께 일하고 싶은 CEO’를 조사한 결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4.4%로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2위는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13.9%)이었다. 성공한 벤처 1세대로 꼽히는 김범수 의장은 100인의 CEO 양성을 목표로 후배 기업가들의 멘토를 자처하고 있다.
3위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1.8%)이 차지해 이건희 회장과 함께 부녀가 나란히 상위권에 올랐다.
이어 이원영 제니퍼소프트 대표(5.7%),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4.6%),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4.2%),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3.8%),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3.3%), 김상헌 네이버 대표(2.9%),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대표(2.8%)가 10위 안에 들었다.
함께 일하고 싶은 CEO에게 가장 닮고 싶은 부분으로는 ‘사업 실행 및 추진력’(21.4%)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변화, 혁신 능력’(19.3%), ‘리더십’(17.3%), ‘조직관리 능력’(13.2%), ‘수익 창출 능력’(8.2%)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