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 한국예탁결제원, 방만경영 질타…사장 숙소 이전 기관중 가장 비싸

입력 2015-09-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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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방만경영에 대해 질타를 받았다.

22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국감에서 기타공공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의 방만경영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새누리당 유의동 의원은 "예탁결제원이 지난해 7월 방만경영 기관에서 해제되자마자 집중적으로 직원들에게 선물공세를 펼쳤다"고 말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0월 추계체육대회 행사에서 직원들에게 운동복과 운동화 등을 지급하며 1억6800만원을 지출했다. 같은 해 12월 창립 40주년 행사에서는 압력밥솥, 라텍스 매트리스, 여행가방, 전자책단말기 등 기념품을 지급했다. 올해 5월에는 경로효친 기념품으로 청소기, 공기청정기, 스마트빔 등을 줬다.

유 의원은 “예탁결제원은 가장 낮은 단계이긴 하지만 엄연히 공공기관”이라며 “방만경영 기관에서 벗어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직원들에게 선물을 쏟아낸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도 예탁결제원이 지난 10년간 임원 피트니스 비용으로 2억2000만원을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장 숙소로 구입한 아파트가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기관장 숙소 가운데 최고가라고 지적했다. 예탁결제원은 사장 숙소로 전용면적 151㎡ 아파트를 7억8000만원에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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