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재신임투표 철회… “더 혁신하고 단합하겠다”

입력 2015-09-21 16: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1일 재신임투표 입장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혁신안과 연계된 문 대표의 거취 문제는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성수 대변인은 “제 뜻은 거둬들이고 모두의 충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을 담은 문 대표의 입장발표문을 발표했다. 전날 새정치연합은 당무위원회-의원총회 연석회의를 열어 문재인 대표에 대한 ‘정치적 재신임’을 추인했다.

문 대표는 “당원과 국민의 뜻을 묻고자 했지만 당무위원회과 국회의원, 혁신위까지 함께 나서서 애써주시고 총의를 모아줬다”며 “당무위원회-의원총회 연석회의 결의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는 “마음은 더욱 비우고 책임은 더욱 다해서 당을 더 혁신하고 더 단합하도록 하겠다”며 “야권의 통합을 위해서도 더 노력해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통 끝에 총의가 모아진 만큼 당 구성원 모두가 같이 존중하고 승복함으로써 단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당내 문제로 국민과 지지자들께 걱정을 끼쳤다”며 “더이상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달라진 모습을 실천으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 따라 문 대표의 거취 문제는 일단락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혁신안 채택 과정에 사실상 비주류가 불참한 반쪽자리 결과물임을 감안하면 아직 완전한 당의 통합을 위해서는 넘어야할 산이 많다는 지적이다. 특히 당내 비주류는 문 대표의 초강경 재신임 카드에 주춤하는 모양새이지만 ‘패권주의’ 청산을 내세우고 있어 갈등의 불씨는 살아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근로자햇살론 최대 1년 상환 유예한다
  • 성범죄 형사사건 피소 '충격'…NCT 탈퇴한 태일은 누구?
  • 단독 "오피스텔 가로채" vs "우리도 피해자"…대우건설 자회사 대우에스티, 시행사와 소송전
  • '2024 추석 승차권 예매' 오늘(29일) SRT 호남선·전라선 예매…방법은?
  • 뉴진스 계약 5년 남았는데…민희진 vs 하이브 2라운드 본격 시작? [이슈크래커]
  • 삼순이를 아시나요…‘내 이름은 김삼순’ 2024 버전 공개 [해시태그]
  • "프로야구 팬들, 굿즈 사러 논현으로 모이세요"…'KBO 스토어' 1호점 오픈 [가보니]
  • ‘코스피 8월 수익률 -2.9%…2700선 앞에서 멈췄는데 ‘고배당 투자’ 대안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8.29 12: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42,000
    • -0.65%
    • 이더리움
    • 3,437,000
    • +2.6%
    • 비트코인 캐시
    • 440,600
    • +0%
    • 리플
    • 777
    • +0.52%
    • 솔라나
    • 195,500
    • -2.1%
    • 에이다
    • 479
    • +0.84%
    • 이오스
    • 679
    • +2.26%
    • 트론
    • 216
    • +0.47%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900
    • +3.21%
    • 체인링크
    • 15,240
    • +1.2%
    • 샌드박스
    • 346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