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크레타’ 인도서 질주… 2개월 연속 1위

입력 2015-09-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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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부문 판매 1위 올라

▲현대차의 인도 전략 차종 '크레타'(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의 인도 전략 차종 '크레타'(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인도시장에 출시한 현지 전략차종 크레타가 2개월 연속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 판매 1위에 올랐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레타는 지난달 인도에서 7434대가 판매돼 SUV 판매부문 선두를 차지했다. 크레타의 8월 판매량은 2위인 혼다의 재즈(5400대)보다 2034대나 많은 수치다. 이어서는 포드의 어스파이어 5176대, 마루티 스즈키의 에스크로스 4602대 순이었다.

인도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크레타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인도에서 4만811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동월에 비해 20.0% 성장한 수치다. 현대차는 중소형 세단 엑센트와 베르나가 부진했지만, 크레타와 i20 액티브와 같은 신차의 활약으로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현지 업계가 분석했다.

크레타는 앞서 인도시장 출시 첫 달인 7월에도 6783대가 판매되며 SUV 부문 1위에 올랐다. 당시에도 크레타가 판매 증가를 견인하면서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7% 성장한 3만6503대를 판매했다.

크레타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 계약이 4만대를 웃돌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차는 9월부터는 크레타의 월 생산량을 기존 6000대에서 7000대로 늘리기로 했다.

크레타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현지 날씨를 고려해 뒷좌석 에어컨을 기본사양으로 넣으며 편의 사양을 강화한 것이 이유로 꼽히고 있다. 이 차량이 1.4ℓ 가솔린, 1.6ℓㆍ1.4ℓ 디젤 등 다양한 엔진 모델을 갖추고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한편 현대차의 인도시장 1~8월 판매량은 30만1000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3% 증가했다. 이 회사의 올해 인도 판매목표는 2014년보다 17% 가량 성장한 48만대다. 크레타의 인기로 이같은 판매목표의 달성 가능성은 높아진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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