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천정배ㆍ정의당과 하나의 당으로 선거 치러야"

입력 2015-09-17 2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7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천정배 의원이나 정의당과 하나의 당이 돼서 선거를 치르는 것이 필요하다"며 총선전 야권 통합을 추진할 의사를 내비쳤다.

문 대표는 이날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천 의원이 20일 신당창당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앞둔 것과 관련해 "(새정치연합과 천 의원이) 같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연대인가, 통합인가"라는 질문에 "통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과거처럼 당을 달리한 채 선거 때마다 후보연대 전술을 취하는 것은 국민에게 어필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의 혁신이 공천 제도를 투명ㆍ공정하게 하자는 것인데, 선거 때가 닥쳐서 다른 당과 후보연대 전술을 쓴다면 힘들게 마련한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제도가 또다시 흔들릴 수 있다"며 "통합이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우리는 그런 바람을 갖고 언제든지 노력을 할 것이며, 천 의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접점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런 노력을 하겠다. 서로 뜻이 맞으면 방법은 잘 의논하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당내서 논란이 되는 재신임 투표와 관련해서는 "계속 발목을 잡는 분란을 해소하지 못하면, 우리가 힘을 쓸 수 없다"며 추석 전 강행 의사를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4: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979,000
    • +3.54%
    • 이더리움
    • 3,176,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434,700
    • +4.87%
    • 리플
    • 727
    • +1.54%
    • 솔라나
    • 181,300
    • +4.38%
    • 에이다
    • 461
    • -0.43%
    • 이오스
    • 665
    • +2.15%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4.25%
    • 체인링크
    • 14,150
    • +1%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