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 (뉴시스)
LG트윈스 정성훈(35) 선수가 지난 달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YTN은 15일 "LG 트윈스 정성훈이 지난달 10일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YTN에 다르면 정성훈은 이날 오전 7시 서울 송파구 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정성훈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6%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경찰조사에서 정성훈은 친구들과 소주 한 병에서 한 병 반정도를 마셨다며, 집 근처에서 대리기사를 보내고 주차할 곳을 찾느라 20m 정도 차를 몰았다고 진술했다.
YTN는 “정성훈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다음 날에도 징계없이 경기에 출전했다”며 LG 구단과 한국야구위원회(KBO) 측이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몰랐거나 알고도 조치 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KBO는 지난 6일 음주 사고를 낸 LG 트윈스 정찬헌에 대해 3개월 출장정지와 벌금 1000만원, 잔여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