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가수 미나가 과거 중국에서 0점을 받은 댄스 동영상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미나는 7년 전 출연한 중국 상하이 동방TV에서 방송된 '라틴댄스 경연대회'에서 0점을 받았다.
최근 이 동영상이 다시금 주목을 받자 미나는 최근 자신의 SNS에 '중국댄스대회 해프닝'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얼마 전 인터넷 굴욕 사진을 보고 정말 놀랐다"는 미나는 "문제의 동영상이 상하이 동방TV에서 진행하는 연예인 라틴댄스 대결로, 대회가 급박하게 이루어지다 보니 사전준비가 없었다"고 전했다.
미나는 "호텔에서 배정된 춤(차차차)을 이틀간 연습했다. 한 번도 시도해 본 적 없었던 춤이라 당황스러웠다. 중국 포털사이트에서는 내 0점 댄스 해프닝이 머리기사로 올라왔다. 난 댄스 도중 중국관객을 무시해 음악을 끄고 재촬영했다는 오해를 받았다"며 억울해했다.
당시 방송에서 미나는 라틴댄스를 끝낸 후 중국 심사위원들이 굳은 표정으로 '0점 팻말'을 치켜들자 당황한 표정을 보였다. 중국인 사회자 다가가 몇 가지 질문을 하자 중국말로 심경을 토로하며 울먹였다.
중국방송은 0점을 받아 충격을 받은 미나를 계속 주목했다. 심지어 대기실까지 카메라가 쫓아가는 집요함을 보였다. 미나는 대기실에서 "나 긴장하면 아무것도 못하는 거 알잖아. 또 남자애가 경험이 없는 것 같아"라며 하소연했다.
한편 미나는 17세 연하의 류필립과의 열애설에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지난 6월부터 교제 중"이라며 열애설을 공식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