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품평] 달궈진 팬은 식힌 후 중성세제로 세척… 물기 없이 보관하세요

입력 2015-09-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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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아 삼광글라스㈜ 리빙사업부 상무

매일 사용하는 여러 가지 생활용품 중에 주부들이 가장 자주 접하게 되는 것은 단연 프라이팬, 냄비 등의 조리기구이다. 특히 최근 다양한 소재와 기능의 새로운 쿡웨어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주부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보다 좋은 소재와 기능의 제품을 선택해 정확한 장단점을 파악하고 요리에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먼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철 주물 소재의 제품은 음식을 푹 끓이거나 삶는 방식의 건강식 요리에 제격이지만, 제품에 무게감이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하며, 세척 후 반드시 물기를 제거하고 보관해야 녹을 방지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소재의 쿡웨어 제품은 표면이 쉽게 부식되지 않으며, 스크래치나 물리적 충격에도 강해 인기 있는 실용적인 소재다. 열 전도가 잘 안 되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바닥에 열효율이 좋은 알루미늄을 덧댄 3중 바닥 냄비나 몸통 전체에 알루미늄을 접합한 통3중 소재의 제품으로 만들어져 사용된다. 스테인리스 소재의 프라이팬은 음식물이 잘 눌어붙을 수 있어 사용 시 적절한 불 조절이 필요하다.

알루미늄은 열효율이 높아 쿡웨어로 가장 선호되는 소재이나, 표면 경도가 약하고 부식하기 쉬워 반드시 제품 안팎으로 코팅 및 후 가공이 필요하다. 프라이팬은 안쪽에 음식물이 눌어붙지 않는 넌스틱 코팅을 많이 사용하며, 냄비는 스크래치에 강하고 컬러가 다양한 친환경 세라믹 코팅을 많이 사용하는 추세다.

다양한 쿡웨어의 재질 별 특성을 이해하고 사용 용도에 맞게 선택해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 방법에 따라 제품의 수명이 좌우될 수 있다. 특히 조리 후 세척 및 보관 방법이 중요한데, 조리 직후 뜨거워진 쿡웨어 제품을 바로 찬 물로 세척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한 세척 시에는 연마제가 포함되지 않은 부드러운 소재의 스펀지와 중성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제품 표면의 손상을 줄일 수 있다. 가능하면 조리 후에는 냄비나 프라이팬에 음식물을 계속 담아두지 말고 위생적인 보관 용기에 옮겨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세척 후에는 물기를 제거해 보관하는 것이 제품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매일 요리하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주방의 필수품인 쿡웨어, 소재와 용도를 꼼꼼히 따져보고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해 오랫동안 새것처럼 안전하게 사용해보자.

마지막으로, 쿡웨어의 뚜껑으로 자주 쓰이는 유리는 물리적 충격 및 온도 급변에 약하므로, 조리 중 용기 위에 유리 뚜껑을 비스듬히 걸쳐 사용하거나 제 사이즈에 맞지 않는 유리뚜껑을 덮어 조리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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