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 M&A 기대감에 동부건설·남광토건 연속 상한가

입력 2015-09-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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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과 남광토건이 각각의 기업인수합병(M&A) 진행이 구체화되면서 연속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11일 동부건설은 지난 4일부터 전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이날도 2.8%대 상승률을 지키며 2만7500원으로 마감했다. 감자 후 변경상장한 첫날인 4일 시초가 7250원보다 무려 279.31% 올랐다. 동부건설 우선주는 이날까지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남광토건은 전일 대비 29.97%(5200원) 오른 2만2550원에 마감했다. 전일에도 29.96%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두 회사는 각각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되고 있어 주가가 매우 불안정했다. 2007년 35만원을 훌쩍 넘던 동부건설은 올해 5월 3600원대까지 주가가 내려가는 수모를 겪었다. 2012년 1주에 100만원을 웃돌던 남광토건도 두차례 감자를 거치면서 올해 4월 6000원대로 고꾸라졌다. 그러나 최근 이들의 매각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경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동부건설은 지난 8일 마감된 매각 예비입찰에서 국내 건설사와 중국 등 해외업체 등 5~6곳이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건설의 법정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는 인수후보자를 대상으로 예비실사를 진행한 뒤 다음달 20일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남광토건 역시 9일 오후 4시까지 본입찰 접수를 진행한 결과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에 중견건설업체, 사모펀드 등 3곳이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삼일회계법인과 채권단은 이번 주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에는 남광토건 매각을 마무리 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같은 건설업종으로 역시 회생절차가 진행중인 삼부토건은 핵심자산인 르네상스호텔 매각 기대감에 4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이날은 2.6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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