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스마트그리드 사업 진출…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 주관사업자로 선정

입력 2015-09-11 14: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두산중공업이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진출한다.

두산중공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이 진행하는 ‘2015 스마트그리드 보급 지원사업’ 가운데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그리드는 전기 생산-운반-소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전력 이용 효율을 높이는 지능형 전력망 시스템을 말한다. 두산중공업이 주관하게 된 ESS는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시기에 저장장치(배터리 등)에 전기를 비축해뒀다가 많은 양의 전력이 필요할 때 원활히 공급되도로 하는 시스템이다.

ESS 시장은 정부 지원정책과, 저장장치로 쓰이는 배터리 가격 하락에 힘입어 높은 성장 잠재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네비건트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ESS 시장은 2015년 현재 15억 9000만 달러 규모에서 2024년 321억 3000만 달러 규모로 연평균 약 40%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두산중공업은 ESS 사업의 첫 성과로 파이프 및 벤딩 분야 전문기업 광진엔지니어링에 올해 연말까지 1MWh급 설비를 공급하기로 계약하기로 했다. 이 회사의 전기사용 패턴을 분석해 ESS 설계에서부터 최종 시공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송용진 두산중공업 전략기획총괄담당은 “이번에 스마트그리드 보급 지원 주관사업자에 선정된 것은 ESS 기술개발을 꾸준히 해 온 결과”라며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인 만큼 ESS 사업을 확대하는 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이번 첫 설비 사업에서 에너지 관리 IT 시스템 공급을 맡은 피엠그로우가 에너지 관련 전문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한다. 더불어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035,000
    • -0.46%
    • 이더리움
    • 3,412,000
    • -4.96%
    • 비트코인 캐시
    • 447,300
    • -2.36%
    • 리플
    • 712
    • -2.6%
    • 솔라나
    • 210,900
    • +1.54%
    • 에이다
    • 461
    • -2.74%
    • 이오스
    • 634
    • -4.23%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34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300
    • +5.63%
    • 체인링크
    • 13,870
    • -5.26%
    • 샌드박스
    • 340
    • -3.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