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저금리 수혜…한국 증권산업 전망 안정적”

입력 2015-09-1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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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1일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간 한국 증권산업이 안정적이라고 언급했다.

소피아 리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한국 증권산업의 비우호적 영업환경이 심화되겠지만, 저금리 기조 등 점진적 구조개선이 어려움을 상쇄시킬 것”이라며 “이에 무디스는 한국증권산업에 안정적 전망을 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향후 12개월에서 18 개월간 사상 최저 수준인 한국의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금융투자상품을 통해 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 확대가 증권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무디스는 또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정부 조치들도 긍정적인 구조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일례로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주식시장 발전방안과 2016년으로 예정된 비과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Individual Savings Account) 도입은 혁신적인 주요 변화 중 하나라는 것.

리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조치는 자본시장 상품에 대한 리테일 투자자의 수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일부 중소형 증권사들이 기업 신용공여 등 투자은행 업무에 진출하면서 구조화상품과 관련한 신용보강 및 유동성 보강을 제공, 우발채무가 확대되는 점은 새로운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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