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 딜러 한 곳에 결집… 전략 공유해 판매 경쟁력 높인다

입력 2015-09-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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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규 딜러대회 개최 …판매, 마케팅, 상품, 딜러개발 등 하반기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공유

▲러 사장단들이 9일 강남오토스퀘어를 견학해 아슬란 차량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 현대차)
▲러 사장단들이 9일 강남오토스퀘어를 견학해 아슬란 차량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전 세계 37개국 딜러 사장단 235명을 국내로 초청해 8일부터 11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글로벌 신규 딜러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신규 딜러 대회는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의 중추인 각 국의 신규 딜러 사장단이 국내에 결집하는 행사다. 특히 글로벌 판매 확대 방안, 미래 성장 의지 제고, 브랜드ㆍ상품ㆍ마케팅ㆍ딜러 관련 본사 정책 및 방향성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다.

이번에 초청된 딜러 사장단들은 올해 새롭게 영입한 우량 딜러를 포함해 최근 영입한 우수 딜러 사장들과 해외 거점의 신규 채용 임원들이다.

이번 신규 딜러 대회는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재정비하고 강화하는 동시에 현대차의 미래 비전 및 중장기 전략을 공유했다. 더불어 하반기 판매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행사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차의 목표는 가장 큰 자동차 기업이 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며 “고객들이 없이는 현대차도 존재할 수 없는 만큼 판매 최전선에 계신 여러분들이 브랜드의 대표자로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대차는 판매력 강화를 위한 필수 요소인 딜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행사 마지막날인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딜러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현대차의 모던 프리미엄(Modern Premium) 전략과 글로벌 상품ㆍ마케팅 전략, 딜러 운영 전략 등을 공유했다.

컨퍼런스에선 2018년까지 전 세계 6000여개 딜러점에 적용을 완료하게 될 현대차의 새로운 딜러 시설 표준 계획에 대해 안내했다. 또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확대 추세 및 젊은층 고객 대응 방향에 맞춘 디지털 쇼룸 등 신규 채널 확대 및 이에 맞춘 상품 콘텐츠 개발 적용 계획도 발표했다.

현대차는 현재 국내 코엑스를 비롯해 영국 런던 및 두바이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쇼룸을 올해 안에 런던 2호점, 사우디 리야드, 스페인 마드리드 등에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다.

참가자들은 도산대로에 위치한 서울 현대모터스튜디오, 코엑스에 위치한 모터스튜디오 디지털, 올해 오픈한 강남 오토스퀘어, 대치 H-Art 지점을 방문해 테마 쇼룸 등을 직접 방문했다.

생산현장도 직접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아산공장의 자동화된 생산 공정을 눈으로 확인하고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찾아 자동차용 강판 개발 과정도 살펴봤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북미지역 1041개, 중국 863개, 유럽 1670개 등 전 세계에 총 6181개의 딜러망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판매 역량 강화를 위해 딜러 교육을 강화하여 딜러망을 재정비하고 우수 딜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해 해외 판매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올해 전 세계 200개 이상의 우수딜러들을 영입해 연말까지 총 6320개의 딜러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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