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9경기 연속 출루 ‘타율 0.253’…텍사스, 시애틀에 0-5 패

입력 2015-09-1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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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3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생산하며 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3(467타수ㆍ118안타)을 유지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 2루수 땅볼, 3회 삼진으로 돌아섰다. 0-2로 뒤진 6회 선두 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에르난데스의 몸쪽 높은 싱커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날렸다. 이로써 지난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부터 시작된 9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그러나 후속타자 프린스 필더의 3루수 병살타 때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호투에 막혀 0-5로 패해 2연패를 당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텍사스와 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승차는 2.5경기로 벌어졌다. 결국, 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지키던 텍사스는 3위 미네소타 트윈스에 1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에르난데스는 8이닝 동안 8 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7승(8패)을 올렸다. 그는 이번 시즌 텍사스와의 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한편, 텍사스는 11일부터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휴스턴, 시애틀과 포스트시즌 진출의 성패가 달린 홈 10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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