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연합뉴스)
추신수(33ㆍ텍사스 레인저스)의 안타 행진이 막을 내렸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타율은 0.253으로 떨어졌다.
1회초 1사 상황 첫 타석에 오른 추신수는 좌완 비달 누노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어 0-1로 뒤진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누노의 88마일(142㎞) 패스트볼에 몸을 맞아 출루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8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5회초 2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 누노의 초구 89마일(143㎞)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마지막 타석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날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추신수는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텍사스는 시애틀에 0-6으로 패했다. 시애틀 선발 누노가 7이닝 동안 1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텍사스의 타선을 틀어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