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물가지수 8개월來 최고치…환율 상승 영향

입력 2015-09-10 06:31 수정 2015-09-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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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가 저유가로 두달째 하락세

지난달 환율 상승으로 수출물가가 넉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입물가는 저유가로 두달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8월 수출입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는 전달보다 0.7% 상승한 85.82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물가지수는 지난 5월부터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감에 따라 작년 12월(86.31) 이후 8개월내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국제유가가 떨어졌지만 원·달러 평균 환율이 7월 1143.22원에서 8월에 1179.10원으로 한달새 3.1% 상승한 영향이다.

수출물가는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글로벌 저물가 기조로 2012년 8월부터 3년 1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환율효과가 반영되지 않은 계약통화기준으로 수출물가를 보면 한달새 2.3% 하락했다.

수출물가를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전월비 3.2%, 공산품은 0.7% 상승했다.

8월 수입물가지수는 81.40으로 전달보다 0.3% 하락했다. 7월에 이어 두달째 내림세다. 이는 두바이유 가격(월평균)이 8월 47.76달러로 7월보다 14.1% 급락한 데 따른 것이다.

무엇보다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가 5.3% 하락한 것이 주효했다. 반면 중간재, 자본재, 소비재도 전월에 비해 각각 0.8%, 3.2%, 2.5% 올랐다.

수입물가를 전년 동월 기준으로 보면 13.6% 떨어졌고, 2012년 9월부터 3년째 하락세다.

계약통화기준으로 수입물가는 한달새 3.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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