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코 인귀승 회장, "5년 내 매출 1조원 달성한다"

입력 2015-09-09 10:27 수정 2015-09-10 10: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다코가 2020년 매출 1조원 클럽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인귀승 코다코 회장<사진>은 8일 경기도 안성 제3공장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기존 사업의 단위조립 모듈화 확대 및 신성장 신규사업 전개를 통해 2017년 매출 5000억원과 2020년 매출 1조원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자동차부품용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기업인 코다코는지난해 1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수출비중이 약 60%에 달하는 수출 전문 기업이다.

미국, 유럽, 중국 등 다양한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인 연비 규제 강화에 따른 차량 경량화 추세에 힘입어 그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수출 증가율이 20.6%에 달했다.

인 회장은 "제 3공장을 통한 가공품질을 확보할 것"이라며 "예전에는 주조 중심이었지만, 가공을 함께 하면 마진률도 올라간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6~7%대 영업이익률이 향후 8% 수준까지 올라설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신공장도 가동에 돌입한다. 인 회장은 "내년부터 멕시코 공장이 양산에 돌입하면 2017년 이후 200억원 규모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부품 사업도 신사업으로 키운다는 각오다. 코다코는 지난 2013년 LG전자 자동차 사업부 최초로 1차 협력업체에 등록했고, 지난해 5월부터 '배터리 히터 하우징'을 연간 10만세트 규모로 양산 공급하고 있다.

또 한라비스테온공조를 통해 현대 하이브리드차와 테슬라 전기차에 '전동 컴프레셔 하우징'을 공급 중이다. 지난해부터 2019년까지 총 182만 세트 규모로 양산 공급한다.

인 회장은 "자동차 시장은 친환경 전기차가 미래화두"라며 "알루미늄은 탄소섬유 등과 함께 철을 대체해 성장할 수 있는 분야"라고 밝혔다.

한편, 코다코는 연결기준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5% 증가한 87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1291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3억원으로 156.4%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73,000
    • +2.75%
    • 이더리움
    • 4,329,000
    • +2.36%
    • 비트코인 캐시
    • 477,500
    • +2.91%
    • 리플
    • 632
    • +3.78%
    • 솔라나
    • 200,300
    • +5.14%
    • 에이다
    • 521
    • +4.62%
    • 이오스
    • 737
    • +7.12%
    • 트론
    • 185
    • +2.21%
    • 스텔라루멘
    • 128
    • +4.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350
    • +4.08%
    • 체인링크
    • 18,550
    • +5.94%
    • 샌드박스
    • 429
    • +6.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