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글로벌 13위 올라… 한화케미칼 첫 톱 50 진입

입력 2015-09-0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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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글로벌 화학기업 순위에서 국내업체 중 가장 높은 13위에 올랐다. 또 한화케미칼은 순위 집계 후 처음으로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9일 미국화학학회 ACS(American Chemical Society)가 발행하는 전문잡지 C&EN(Chemical & Engineering News)이 발표한 ‘2014 글로벌 톱 50 화학기업’에 따르면 LG화학은 13위로 국내 업체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LG화학은 2010년 18위에서 2011년 16위, 2012년 13위로 상승한 뒤 3년 연속 순위를 유지하며 톱 10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LG화학의 순위는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중국 시노펙(3위), 대만의 포모사 플라스틱(6위), 일본의 미쓰비시 케미칼(11위)에 이어 네 번째다.

C&EN은 “LG화학은 2013년 미국 홀랜드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완공했고 지난해에는 2억달러를 투자해 수처리 역삼투압 필터 사업을 인수했다”며 “올해 초 중국 남경 편광판 공장에 1억달러를 들여 증설에 나서는 등 정보전자소재 분야에서 공격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업체 중에서는 LG화학에 이어 롯데케미칼이 26위, SK이노베이션이 30위에 올랐다. 또 한화케미칼이 45위에 이름을 올리며 처음으로 글로벌 톱 50 화학기업 순위에 들었다.

롯데케미칼은 2011년 48위에서 2012년 24위로 순위가 급등한 후 2013년 23위에 올랐다가 지난해 3단계 하락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1년 26위, 2012년 32위, 2013년 31위에 이어 지난해 30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이번 집계에서는 독일의 바스프가 전 세계 화학기업 중 1위로 평가됐다. 미국의 다우케미칼, 중국의 시노펙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빅과 미국의 엑손 모빌이 톱5 화학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ACS가 발행하는 C&EN은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 및 증감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매년 전 세계 상위 50대 화학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세계 50대 화학기업의 영업이익은 모두 827억 달러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고 평균 영업이익률도 9.3%에서 9.6%로 상승했다. 총 매출액은 9613억달러로 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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