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혼조…글로벌 증시 상승에 브렌트유 4% 급등ㆍ공급과잉 우려에 WTI 0.2%↓

입력 2015-09-0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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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8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글로벌 금융시장을 요동치게 했던 중국증시가 깜짝 반등한 것에 따라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 브렌트유는 급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공급과잉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시장을 압박하며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WTI 가격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4일 대비 11센트(0.2%) 빠진 배럴당 45.9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NYMEX는 미국 노동절 연휴로 휴장했다.

런던ICE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1.89달러(4%) 급등한 배럴당 49.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브렌트유는 4%가량 하락한 바 있다.

이날 중국증시는 중국 무역지표 부진에 따라 장중 내내 하락세를 보이다 장 마감 1시간가량을 앞두고 정보기술(IT), 금융주의 주도로 막판 상승 마감했다. 중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라 당국의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참가자들의 투심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증시가 반등한 가운데 독일의 무역지표 호조로 유럽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이에 뉴욕증시도 급등한 채 거래를 마쳤다. 독일 통계국은 이날 지난 7월 독일 무역 수지 흑자규모가 228억 유로(약 30조5166억원)를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NYMEX의 원유 투자자들은 여전히 시장 내 원유 공급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중국 무역지표가 예상외 부진한 것에 이어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 있는 엑손모빌의 증류시설이 문을 닫았다는 소식에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는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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