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FTTH 2차년도 사업 성공적 마무리

입력 2007-03-12 10:28 수정 2007-03-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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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지난 2005년 광주광역시 등과 공동으로 광가입자망(FTTH) 서비스개발 실험사업에 착수, 지난해 2월 첫 FTTH 가입자 개통 후 6월까지 1차년도 인프라 구축사업을 마무리한데 이어 지난달 말 올해 2차년도 사업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ETRI는 광주광역시 소재 11개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FTTH 시설용량 4448회선 구축 및 실가입자 1516세대 개통을 완료함으로써 2차년도 FTTH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했으며, 이로써 광주광역시에는 총 22개 아파트단지에 FTTH 시설용량 1만1052회선 구축, 실가입자 3819세대에 FTTH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지난 1차년도 사업에서는 일부 구에만 국한돼 있던 FTTH 인프라를 2차년도 사업을 통해 광주광역시 5개구 전역으로 확산시켜 FTTH 서비스 이용의 지역별 격차를 해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광주광역시는 지난 2005년부터 전국 최초로 망사업자 참여하에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Real-FTTH 인프라 구축이 착수된 이래, 다양한 FTTH 기반 신규서비스를 광주광역시 소재 실험대상 아파트에 거주하는 다수의 입주민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최고 1Gbps급의 빠른 속도와 쾌적한 서비스 제공으로 이용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사업모델 부재로 FTTH 망구축이 본 궤도에 이르지 못하고 있었으나 이러한 FTTH 가입자의 폭발적인 반응과 광주광역시에서의 실험사업의 선도적인 역할 수행에 힘입어 최근 KT는 올해 4000억원을 투자해 전국적으로 FTTH 180만 회선, 광주전남지역에서만 7만회선을 추가로 설치하고 2010년까지 1조2000억원을 투자하는 FTTH망 구축 계획을 발표하는 등 FTTH 망 구축이 확산 일로에 있다.

2차년도 FTTH 인프라 구축사업에서도 ETRI 등 국내에서 개발된 핵심기술이 적용된 E-PON 장비가 사용됐으며, ETRI에서 실시한 BMT를 통과한 장비들로 구축됐다.

또한, 광주광역시에 구축된 FTTH시설에는 광주지역 광통신 관련업체의 광포설자재, 수동 및 능동 부품을 적용함으로써 지역산업의 매출 및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해 광산업의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으며, 향후 본격화 될 국내 FTTH 망구축에 대비한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과 함께 광선로 포설기술 축적을 유도함에 따라 지역산업체의 경쟁력 제고에도 일조하고 있다.

ETRI 김봉태 광통신연구센터장은 “2차년도 광가입자망(FTTH) 인프라구축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수행됨에 따라 실험사업을 통해 개발된 고품격 FTTH 실험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2차년도 사업을 통해 다양한 FTTH 실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FTTH 망의 확충이 착실히 추진됐고, 올해 KT 등 망사업자의 FTTH 인프라구축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다양한 FTTH 실험서비스의 사업화모델 발굴 및 검증에 따른 국내 FTTH 관련 산업의 국제 기술 경쟁력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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