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화장품 지형도 ‘신규 브랜드’가 뜬다

입력 2015-09-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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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힐·보테가 베르데 등 잇따라 문열어

화장품의 메카인 ‘서울 명동’ 상권에 신규 화장품 브랜드 업체들이 연이어 입점하면서 단독 매장 오픈 바람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핵심상권인 명동 화장품 지형도가 또다시 변화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 ‘메디힐’은 지난달 21일 명동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싸다는 네이처리퍼블릭을 마주한 자리에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메디힐의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힐링 온더 메디힐’은 3층 규모로 1층은 메디힐 마스크팩 체험존, 2층은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바와 휴식공간, 메이크업룸 등이 있다. 3층에는 여행용 가방을 무료로 보관해주는 보관소와 미팅용 테이블·의자가 준비돼 있다. 중국 관광객(유커)의 쇼핑 중심지인 명동 상권의 특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탈리아 내추럴 화장품 브랜드인 ‘보테가 베르데’ 역시 지난달 같은날 명동역에서 접근성이 좋으며 중저가 화장품이 모여 있는 거리 한가운데에 첫 명동 매장을 열었다. 이번 명동 중앙로점은 보디, 스킨케어 라인 등 기존 매장 상품 구성에서 확대해 색조·향수·남성 전문 뷰티 케어 라인 등 이탈리아 본사의 전 라인을 보유, 총 600여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토니모리의 세컨드 브랜드 ‘라비오뜨’는 지난달 이화여대점을 오프한 데 이어 이달 내로 2호 매장을 명동에 오픈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명동 상권에 입점한 브랜드들도 상당수다. 뷰티 멀티스토어 ‘벨포트’는 올 1월 유네스코회관 1층에 명동 유네스코점을 열었으며, 같은 달 명동에 진출한 산성앨엔에스의 화장품 브랜드 ‘리더스코스메틱’은 현재 명동에 2개점을 열어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단독 매장은 아니지만 명동 롯데백화점의 영프라자에 지난달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코스메틱 브랜드 ‘문샷’이 롯데면세점에 이어 두번째 매장을 열고 명동 상권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주요 고객인 유커를 집중 공략하기 위해서는 명동에 입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또한 주요 화장품 업체들이 몰려 있는 만큼 집객 효과도 뛰어나 놓칠 수 없는 상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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