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추석연휴에 대비해 1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주요항만에 설치된 항로표지시설 206개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전국에 운영 중인 항로표지시설은 총 4771기로 이번 점검 대상은 이중 국유 항로표지시설 64개소와 해양수산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설치ㆍ관리하는 사설 항로표지시설 142개소다.
해수부는 항로표지가 바다의 이정표로서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등대와 등부표의 발광 상태 등 각종 장비를 세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사설항로표지의 경우에는 관리원과 관리시설의 적정여부를 추가 점검한다. 관리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관리 규정을 잘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선박 항해의 이정표가 되는 항로표지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종사자들의 안전의식 강화를 통해 안전에 위해가 될 수 있는 문제를 사전 예방해 해양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