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TV 동물농장')
성치 않은 몸으로 다 타버린 집을 돌며 매일 우는 개 똘이의 사연이 알려진 뒤 똘이와 주인이 함께 살 집을 마련하려는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30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화재로 없어진 집에서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던 강아지 똘이가 주인과 재회하고 다시 삶을 시작하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똘이는 화재로 흔적도 없는 집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안타까운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웃 아주머니의 제보로 똘이의 모습을 영상으로 접하게 된 주인 아저씨는 병원에서 화면 속 똘이를 쓰다듬음 눈물을 흘렸다. 본인도 많이 다친 상태에서 똘이의 건강을 걱정했다.
이 방송을 본 200여 명의 시청자들이 도움의 손을 모았다. 약 3000만 원의 성금이 모여 똘이와 아저씨가 살 집을 마련한 것. 득량면사무소 및 인테리어 업체와 가구 업체에서도 집 마련과 단장에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