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직원 채용때 잠복결핵검사 의무화

입력 2015-08-28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질병관리본부는 모든 산후조리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결핵예방교육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10월까지 전국 산후조리원 종사자 1만309명(6월 기준)을 대상으로 올바른 기침예절 실천법을 알려주는 한편 매년 흉부 엑스(X)레이 검사를 받고 증상이 나타나면 결핵 검사를 할 것을 강조할 계획이다.

산후조리원 종사자들은 원할 경우 무료로 잠복결핵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잠복결핵감염이 되더라도 증상이 없고 타인에게 전파되지는 않지만 나중에 결핵이 발병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통계적으로 잠복결핵감염자 중 5~10%에서 추후 결핵이 발병된다.

아울러 산후조리원에서 새로 일하는 사람은 채용시 의무적으로 잠복결핵검사를 받도록 모자보건법 개정이 추진된다.

질본이 이같은 예방대책은 최근 산후조리원 직원에게서 결핵이 발생한 사례가 잇따라 나온데 따른 것이다.

지난 5월에는 서울의 한 산후조리원 직원에게서, 지난달에는 대전의 한 산후조리원 직원에게서 각각 결핵이 발생했다.

산후조리원은 입소 기간이 길고 종사자와 신생아 사이의 접촉이 많아 종사자가 결핵에 걸렸을 경우 신생아로의 전파 위험이 높다. 신생아의 경우 결핵균에 감염되면 중증 결핵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994,000
    • +1.67%
    • 이더리움
    • 4,429,000
    • +2.24%
    • 비트코인 캐시
    • 530,000
    • +7.79%
    • 리플
    • 724
    • +9.86%
    • 솔라나
    • 196,400
    • +2.77%
    • 에이다
    • 594
    • +5.13%
    • 이오스
    • 758
    • +3.55%
    • 트론
    • 196
    • +1.55%
    • 스텔라루멘
    • 145
    • +1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900
    • +3.9%
    • 체인링크
    • 18,290
    • +4.39%
    • 샌드박스
    • 442
    • +4.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