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업체, 잇단 적대적 M&A 방어책 도입 '성공'

입력 2007-03-02 14:47 수정 2007-03-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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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텔 케이피티 등 초다수결의제·황금낙하산 신설

코스닥업체들이 잇따라 적대적 M&A 방어책 마련에 성공하고 있다.

2일 모바일 방송 및 유무선 인터넷 콘텐츠업체인 옴니텔이 초다수결의제와 황금낙하산 등 적대적 M&A방어책 마련을 위한 정관변경안을 가결시켰다.

옴니텔은 주총 결의방법에서 이사회 구성 이사중 동시에 2인이상의 이사 해임을 결의하는 경우 출석한 주주의 90%이상, 발행주식 총수의 70%이상의 동의를 얻도록 하는 초다수 결의제를 신설했다. 이와함께 적대적인 경영권확보 세력이 임기만료전 이사를 해임하는 경우 30억원의 별도의 퇴직금을 지급하는 황금낙하산제도를 마련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케이피티 역시 초다수결의제와 황금낙하산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정관변경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케이피티는 주주총회 결의 방법 조항 중 적대적 기업인수합병으로 기존 이사 및 감사 해임 및 신규선임, 정관개정 등에 있어 의결권은 출석주주의 4분의 3이상, 발행주식총수의 3분의 2이상의 찬성을 얻도록 했다.

이사 및 감사의 보수와 퇴직금에 있어서도 적대적 M&A세력에 의해 해임이 의결된 경우 10영업일이내 퇴직보상액 20억원을 별도로 지급한다는 정관을 새로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사명을 케이피티유로 변경하는 사명변경안과 재무제표 승인안을 가결했고, 박도봉 케이피티 이사와 오근석 감사를 재선임했다.

이밖에 감자를 추진중인 팝콘필름과 라이브플렉스도 초다수결의제 도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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