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급접촉]남북 연이틀 밤샘협상… 재개 후 24시간째 진행중

입력 2015-08-24 16:24 수정 2015-08-24 16: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남북이 북한의 도발로 촉발된 군사적 긴장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23일 오후 3시30분부터 고위급 접촉을 재개한 이래 현재까지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채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청와대 및 통일부 등에 따르면 남북 대표단은 전날 오후 3시30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만나 24일 오후 3시30분 현재까지 24시간째 마라톤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남북 대표단은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23일 새벽 4시15분까지 10시간 가까이 무박 2일 협상을 벌인 바 있다.

남북 고위급 접촉에는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참석하고 있다.

우리측은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등을 요구하고, 북측은 우리 군이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을 계기로 대북 심리전의 일환으로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의 중단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시간 협상이 이어지는 것으로 미뤄 양측의 결과물 도출에 대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남북 고위급 접촉과 관련, “현재 합의 마무리를 위해 계속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고위급 접촉 의제와 관련, “무엇보다 현 사태를 야기한 북한의 지뢰도발을 비롯한 도발행위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00,000
    • +1.38%
    • 이더리움
    • 4,392,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525,000
    • +7.12%
    • 리플
    • 696
    • +9.09%
    • 솔라나
    • 195,600
    • +1.29%
    • 에이다
    • 581
    • +3.38%
    • 이오스
    • 742
    • +0.54%
    • 트론
    • 196
    • +2.62%
    • 스텔라루멘
    • 132
    • +3.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550
    • +4.03%
    • 체인링크
    • 18,070
    • +2.55%
    • 샌드박스
    • 437
    • +3.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