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군이 운용중인 155mm 견인포의 훈련사격 모습.(사진=연합뉴스)
군 당국은 20일 북한의 서부전선 대남 포격과 관련해 "납탄을 확인한 즉시 우리 군이 대응 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7시20분께 긴급회의를 열어 국방부 관계자에게 상세 정황을 보고 받았다.
이날 회의에서 국방부 관계자는 "우리 군은 3시52분 쯤 대포병 탐지 레이더를 통해 북한의 포격을 탐지했다"며 "우리 감시장비로도 포가 떨어진 지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식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군은 이를 토대로 탄흔 분석관이 출동해 적의 도발 수단이 포탄인지, 아니면 로켓인지 분석했다"며 "분석관은 해당 지역에서 적의 공격으로 보이는 납탄을 발견했고, 우리 군은 즉각적인 대응사격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우리 군의 피해는 없고, 북한 군의 추가적인 2차 도발사격도 없는 상태이다. 군 당국은 전군에 최고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