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격 나선 강용석… 불륜설 상대의 남편·변호사 상대로 1억원대 소송 제기

입력 2015-08-19 16:30 수정 2015-08-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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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갈미수·명예훼손·업무방해 혐의

강용석

▲강용석이 최근 JTBC '썰전'에 출연해 발언한 내용이 새삼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출처=JTBC '썰전')

방송인 겸 변호사 강용석이 자신의 불륜설을 제기한 파워블로거 A씨의 남편 B씨와 그의 법률대리인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강용석은 19일 넥스트로 측을 통해 "이날 오후 서울지방법원에 B씨와 그 소송대리인인 구모 변호사를 공갈미수와 명예훼손 등의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 1억원을 연대해 배생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넥스트로 측이 공개한 소장에 따르면 B씨의 소송대리인 C변호사는 지난 4월 25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법무법인 넥스트로 사무실로 강 변호사를 찾아와 "이미 제기한 1억원 손해배상소송에 대해 3억원을 지급해 주면 소송을 취하하고 원만히 합의해 주겠다"고 말했다. 이를 거부하는 강용석 변호사에게 소송이 계속되면 언론에 나게 될 것이라며 강 변호사를 공갈했으나 미수에 그쳤다는 것.

이어 넥스트로 측은 "C변호사는 수차례에 걸쳐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 또는 증거자료의 제공을 통해 B측의 일방적 주장을 가시화하게 함으로써 강 변호사를 명예훼손했다"며 "jtbc '썰전' 프로그램에 강 변호사의 출연 금지를 청구하는 출연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강용석 측은 이같은 공갈미수, 명예훼손, 업무방해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은 만큼 B씨와 C변호사에 대해 1억원의 연대 손해배상 청구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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