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장남 재국 씨, 1억원대 손해배상 소송 당해

입력 2015-08-11 1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56) 씨가 2013년 비자금 환수 작업과 관련해 전씨의 미술품 관리인으로 알려진 전모(57) 씨로부터 1억원대 소송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 씨는 지난 3월 재국 씨를 상대로 "검찰 비자금 환수 작업이 이뤄지는 동안 재국 씨로부터 해외에 머무르도록 강요당하는 바람에 손해를 봤다"며 1억원대의 배상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 주장에 따르면 재국 씨는 전 씨에게 2013년 7월 '검찰 수사로 구속될 수도 있으니 비자금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해외에 있으라'고 지시했다. 전씨는 이 말에 따라 미국으로 출국해 5개월여 체류하는 동안 자신이 전두환 일가의 비자금 관리인으로 알려져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자금 환수 작업 당시 검찰은 전 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지만, 전 씨가 이미 해외로 출국한 상태여서 도피성 출국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재국 씨에게 미술품 구매에 대해 조언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전씨는 재국 씨의 회사인 '시공사'에서 근무한 이력도 있어 전두환 일가의 비자금 관리에 관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록도 에드워드 리도 합류…‘냉부해2’가 기대되는 이유 [해시태그]
  • "찐 팬은 아닌데, 앨범은 샀어요!"…요즘 아이돌 앨범, 이렇게 나옵니다 [솔드아웃]
  • 연준, 트럼프 당선에 금리 인하 늦출까…월가 반응은
  • 가계 이어 기업도 돈 빌리기 어려워진다
  • 문제작 '참교육' 뭐길래?…김남길, 출연설에 "검토할 여력 없어" 선 긋기
  • 美 유튜버 소말리, ‘소녀상 모욕’ 사과…진정성은 의문
  •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창원지검 출석…“경솔한 언행으로 죄송”
  • 지디도 탄 '사이버트럭'…사고 사진을 머스크가 공유한 이유?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601,000
    • +2.11%
    • 이더리움
    • 4,125,000
    • +3.96%
    • 비트코인 캐시
    • 526,000
    • +1.35%
    • 리플
    • 770
    • +1.05%
    • 솔라나
    • 276,700
    • +3.17%
    • 에이다
    • 620
    • +13.76%
    • 이오스
    • 662
    • +3.76%
    • 트론
    • 224
    • +1.36%
    • 스텔라루멘
    • 141
    • +1.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3,300
    • +2.66%
    • 체인링크
    • 19,060
    • +10.43%
    • 샌드박스
    • 369
    • +4.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