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정보보호 인력·IT예산 늘려...최대 현안은 ‘핀테크’

입력 2015-08-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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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14년도 금융정보화 추진현황

▲2015년 금융IT 전망(한국은행)
은행과 카드사를 중심으로 금융 IT인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금융정보화 추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155개 금융기관의 금융IT인력은 총 9136명으로 전년말 대비 9.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정보보호 담당 인력은 전자금융보안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2013년 574명에서 지난해 770명으로 34.1% 증가했다.

반면 총 조사기관 중 81.9%(127개사)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지만 전임 비중은 22.0%로 여전히 낮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기관의 IT예산은 총 5조 4982억원으로 전년보다 13.8% 증가했다. 이 중 정보보호 예산은 5670억원으로 10.3%를 차지해 금융당국의 권고기준(IT예산중 정보보호 예산을 7% 이상으로 편성)을 크게 초과했다.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 현황도 크게 늘었다.

모바일뱅킹 서비스 규모는 일평균 3116만건, 1조832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4.4%, 29.7% 증가했다. 모바일트레이딩 일평균 이용금액은 2조2516억원이며 2014년에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197만명)의 98.0%(193만명)가 스마트폰을 통해 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에서 뽑은 올해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는 새로운 형태의 금융기술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195개 금융기관 및 유관기관 IT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금융IT 현안사항 및 2015년 금융IT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59.7%가 ‘핀테크 관련 융합서비스모델 확대’를 가장 큰 관심사로 언급했다.

지난해 금융권의 가장 큰 뉴스로는 전체 조사기관의 72.4%(복수응답 가능)가 “금융과 IT기술을 활용한 핀테크 출현”을 선정했으며 ‘금융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 발표’, ‘인터넷 결제시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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