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2580’ 보복운전의 세계 ‘도로위의 복수혈전’

입력 2015-08-0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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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MBC)

‘시사매거진 2580’이 ‘도로위의 복수혈전’ 보복운전의 세계를 공개한다.

9일 밤 11시15분 방송되는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도로위의 복수혈전’편이 전파를 탄다.

최근 운전을 하다 상대방이 끼어들거나 끼워 주지 않는 등 다양한 이유를 들어 차를 무기로 보복에 나서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차량 뿐 아니라 와이퍼, 손도끼까지 동원하는, 복수가 복수를 부르는 공포의 도로가 펼쳐진다.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는 위험천만한 질주는 특별 단속기간이 무색할 만큼 늘어만 가고, 상대 운전자에게 얕보이지 않는다며 문신이 새겨진 팔 토시가 보복운전 예방 아이디어 상품으로 불티나게 팔리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또, 보복 운전을 교통사고가 아닌 형사범으로 처벌하기 시작하면서 피해자는 파손된 차량 수리를 보험 처리할 수도 없게 되는 허점이 나오는가 하면, 보복인지 의도치 않은 사고인지 판단이 어렵다는 그 경계를 이용해 합의금을 노리는 새로운 형태의 ‘자해 공갈단’이 나온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 ‘시사매거진 2580’ 제작진은 도로 위의 복수혈전, 그러나 결국 모두가 패자로 끝날 수밖에 없는 보복운전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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