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 최정문, 이중 스파이하다 덜미…결국 김경훈과 데스매치행

입력 2015-08-0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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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 최정문 김경훈 '더 지니어스' 최정문 김경훈 '더 지니어스' 최정문 김경훈

▲사진=tvN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

'더 지니어스' 최정문이 이중 스파이 행동을 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결국 이 사실을 알게 된 꼴찌 김경훈이 최정문을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했다.

8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에서는 메인매치 '시드 포커'로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도전자 7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호는 김경란과 연합 구도를 가져갔고, 반면 이전까지 함께 연맹을 구축하던 장동민은 이준석, 최정문과 손을 잡았다.

게임은 진행될수록 서로간 눈치싸움 속 스파이 행각이 잇따랐다. 특히 최정문은 게임 초반 승부가 김경란, 홍진호에게 우세해지자 양쪽으로 모두 붙으며 행동하기 시작했다.

결국 최종 우승자가 결정되는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최정문의 배신이 승부를 갈랐다.

최정문은 홍진호에게 자신의 카드를 알려줬다. 숫자는 1. 만일 최정문이 배팅에 참여한다면 마지막 라운드를 승리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 경우 이날 대결의 우승자는 김경란이 된다. 홍진호는 당연히 최정문이 배팅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최정문은 배팅을 포기했다. 결국 승자는 장동민이 됐다.

최정문은 "만일 배팅을 하게 되면 꼴찌가 분명 배신한 나를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할 것 같았다"면서 "내가 마지막 라운드를 승리하더라도 메인매치 우승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난 이게 최선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결국 꼴찌는 김경훈이 차지했다. 김경훈은 장동민 연맹과 함께 하며 꼴찌가 되면 김경란을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하기로 한 상황이었다.

이에 안심하던 최정문은 김경훈의 데스매치 상대 지목에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바로 자신을 지목한 것.

김경훈은 데스매치 상대를 지목하기 전 최정문이 이중 스파이로 활동한 사실을 알고는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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