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자기매매 수익, 평가·성과급서 제외"

입력 2015-08-04 13: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이 고객 가치 향상과 신뢰 제고를 위해 WM사업부 임직원들의 자기매매계좌 발생수익을 평가 및 성과급 산정 시 제외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WM사업부 임직원의 자기매매 실적을 성과평가에 반영시키는 현재 제도가 자기매매를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며 과도할 경우 고객관리 소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증권업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을 고객신뢰 저하로 판단하고, 고객 가치 향상을 통한 신뢰회복을 위해 올해 초부터 고객중심의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 중이다.

최근 들어서는 고객수익률 평가를 확대 도입하고 WM사업부임직원 자기매매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등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도 개선을 한층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함종욱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는 "고객 자산관리 강화를 위하여 현 제도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작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자본시장의 신뢰회복과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월 금융감독원·금융투자협회에서 발표한 합동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총 58개 증권회사의 자기매매 신고 임직원은 3만1964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약 86%에 달하며, 국내 증권사의 일 평균 자기매매 횟수는 1.8회로 외국계 증권사의 0.1회보다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435,000
    • -1.45%
    • 이더리움
    • 3,628,000
    • -2.68%
    • 비트코인 캐시
    • 496,700
    • -2.99%
    • 리플
    • 751
    • +0%
    • 솔라나
    • 228,700
    • -1.04%
    • 에이다
    • 501
    • +0%
    • 이오스
    • 672
    • -1.75%
    • 트론
    • 219
    • +2.34%
    • 스텔라루멘
    • 132
    • -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900
    • -3.6%
    • 체인링크
    • 16,640
    • +1.96%
    • 샌드박스
    • 377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