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쓰러진 수애 옆으로 불, 실제 세트에 불 붙여 촬영…대역도 없었다

입력 2015-07-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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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골든썸픽쳐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이 특수촬영과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주 방송된 '가면' 18회에서는 변지숙(수애)이 쓰러져 있는 펜션에 석훈(연정훈)과 미연(유인영)이 불을 붙이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 장면은 실제로 지어진 세트에 불을 붙여서 촬영했다.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촬영 감독이 직접 보호 수트를 입고 촬영에 돌입했다.

앞서 '가면'은 1회부터 자동차가 절벽으로 추락하는 장면은 완벽히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장면을 위해 대형 크레인이 동원됐고 특수 촬영을 위한 전문 인력들도 투입됐다. 그 결과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가면'은 1회부터 시청률 1위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두 장면 촬영에 나선 수애는 대역없이 이를 소화했다. 순간의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수애는 촬영 전 제작진과 동선을 철저히 체크한 후 차분하게 촬영을 마쳐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측은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어떤 장면도 쉽게 찍을 수 없었다"며 "모든 기술력을 동원해 촬영을 마친 스태프와 대역 없이 온 몸을 바쳐 연기한 수애가 있었기에 그림같은 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을 향해 가는 '가면' 19회는 2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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