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中 점유율 9%…5위로 밀려

입력 2015-07-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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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 엣지'(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4위에서 5위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삼성전자는 중국 스마트폰시장에서 출하량 기준으로 점유율 9%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 9.7%에서 소폭 하락한 수치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기준으로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중국 스마트폰업체들도 2분기 중국에서 점유율을 70%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중저가 스마트폰시장의 지배력을 더욱 확고하게 다졌다. 1위는 점유율 18%를 차지한 중국 샤오미가 차지했다. 이어 화웨이가 점유율 16%로 2위를 기록했고, 비보가 10%의 점유율로 4위를 차지하며 삼성전자를 제쳤다.

애플은 1분기보다 2%포인트 가량 하락한 12%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중국시장에서 아이폰 매출이 1년 전보다 85% 증가했다고 밝혔다. 팀 쿡 애플 CEO는 “중국이 앞으로 애플의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중국 7개 대도시에서 대규모 스마트폰 론칭행사를 열고 갤럭시S6 시리즈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중국인의 기호에 맞춰 갤럭시의 영문명도 ‘가이러스(盖樂世)’라는 중문으로 바꿨다. 가이러스는 세상을 행복으로 덮는다는 뜻이다.

그러나 애플 아이폰의 흥행과 중국 현지 업체들의 강세로 중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점유율 회복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포브스는 “샤오미 화웨이 같은 중국 현지 스마트폰업체들이 2분기 중국시장에서 해외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점유율을 늘렸다”며 “이들은 이제 중국뿐 아니라 신흥시장으로 고개를 돌리며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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