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팬오션으로 곡물사업 할 것"

입력 2015-07-26 10:13 수정 2015-07-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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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CEO 하계포럼 참석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지난달 인수한 해운회사 팬오션에 곡물사업부를 두고 미래산업인 곡물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홍국 회장은 25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전경련 CEO 하계포럼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 곡물 자급률은 23%로 해외 의존도가 높다"며 "이 때문에 곡물사업은 큰 해운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하림그룹이 쓰는 곡물을 시작으로 해서 점진적으로 국내의 곡물 수요자들에게 공급해야 한다"며 "더 나아가서는 동북아시아에 공급하는 쪽으로 확대하면 시너지효과가 크게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운업의 불황으로 팬오션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에 대해서는 "다른 해운회사들은 호황일 때 비싼 값에 배를 많이 빌려왔는데, 그 선박을 다 가지고 있어서 부담이 되고 있다"며 "하지만 팬오션은 법정관리를 받으면서 비싸게 빌린 배를 다 정리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림그룹은 지난달 법정관리를 받던 팬오션을 1조79억5000만원에 인수했다. 이에 따라 자산 총액이 5조원을 넘어서게 돼 내년 4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대기업 집단에 편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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