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와 복지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고용복지+센터가 서울 지역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23일 고용노동부, 행정자치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이날 서울 송파구 가락본동 IT벤처타워에 ‘서울동부 고용복지+센터’ 가 개소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고용복지+센터는 국민이 한 곳만 방문하면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기관이 한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업 모델이다.
이번에 문을 연 서울동부 고용복지+센터는 송파구를 중심으로 광진구, 성동구, 강동구의 일자리 및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또 취업 지원, 직업능력 개발, 실업급여 지급 등의 서비스를 결합한 융합형 행정서비스를 한번에 받을 수 있다. 고용ㆍ복지 분야 외에도 노후설계ㆍ금융ㆍ법률ㆍ기초의료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상담과 서비스도 이뤄진다.
이를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서민금융센터, 서울 금융복지상담센터, 송파구 헬스케어 등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정부는 지난해 10곳에 이어 올해 30개 지역에 고용복지+센터를 개소해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