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M&A 대폭 증가…전년比 85.7% 늘어

입력 2015-07-23 09:48 수정 2015-07-24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식매수청구대금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

(자료제공 한국예탁결제원)

올해 상반기 인수합병(M&A)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 중 M&A 등에 의해 기업인수 및 합병을 완료하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65개로 전년 상반기(35개) 대비 85.7% 증가했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31개사(47.7%), 코스닥시장이 34개사(52.3%)를 차지했다. 사유별로는 합병이 52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영업양수도 7개사, 주식교환 및 이전 6개사 순으로 진행됐다.

주식매수청구대금 역시 대폭 증가했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인해 회사가 실질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2710억원으로 전년 상반기(920억원) 대비 194.6% 늘어났다.

주식매수청구권은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일정한 의안이 이사회에서 결의되었을 때 그 결의에 반대했던 주주에게 자신의 소유주식을 회사로 하여금 매수하게 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주식매수청구대금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대규모 회사인 SK브로드밴드의 SK텔레콤과의 포괄적 주식교환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총 주식매수청구대금에서 SK브로드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72%에 달한다.

유가증권시장법인의 경우 현대하이스코가 합병으로 491억원,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영업양수로 173억원의 주식매수청구대금을 지급했다. 코스닥시장법인에서는 SK브로드밴드가 주식교환으로 1964억원, 동성하이켐이 합병으로 67억원의 주식매수청구대금을 지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841,000
    • -3.42%
    • 이더리움
    • 3,303,000
    • -7.09%
    • 비트코인 캐시
    • 442,200
    • -2.96%
    • 리플
    • 867
    • +19.09%
    • 솔라나
    • 203,000
    • -3.75%
    • 에이다
    • 459
    • -2.96%
    • 이오스
    • 633
    • -3.95%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45
    • +10.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300
    • -0.47%
    • 체인링크
    • 13,450
    • -7.18%
    • 샌드박스
    • 335
    • -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