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수성…애플과 격차 10%로 벌려

입력 2015-07-21 13:54 수정 2015-07-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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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공급기준) 1위를 차지했다. 애플과의 점유율차는 지난 1분기 6.3%에서 올 2분기 10.4%로 벌어졌다.

21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6.8%로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16.4%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3~5위는 각각 화웨이(7.6%), 샤오미(5.9%), LG전자(5.8%)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에도 26.8%의 점유율로 애플(20.5%)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었다. 양사간의 점유율 격차는 6.3%에서 10.4%로 4.1%포인트 늘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4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출시하면서 애플과의 격차를 벌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트렌드포스는 향후 전망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6 시리즈의 예상 출하량을 4500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다음달 출시되는 갤럭시노트5의 성공이 삼성전자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 아이폰의 올해 출하량은 전년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6S의 사양이 강화되면서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를 뛰어넘는 인기를 끌 것이라는 전망이 자리잡고 있다. 아이폰6S는 향상된 포스터치 모듈, A9 프로세서, 1200만 화소 카메라 등이 탑재될 전망이다.

LG전자의 플래그십 모델 G4는 2분기 출시 후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렌드포스는 LG전자의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율을 8%로 조정했다.

반면, 중국 화웨이의 올해 출하량은 전년 대비 40% 증가하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최초로 출하량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화웨이가 중국 외 지역에서의 괜찮은 판매 성적과 해외 거래선들과의 안정적인 관계 등을 갖췄다며 중국 제조사 가운데 1위라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9% 증가한 3억400만대로 조사됐다. 중국 제조사들은 15.6% 증가한 1억26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 글로벌 평균을 웃돌며 강세를 보였다.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치를 전년대비 11.6%에서 8.2%로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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