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청춘FC 헝그리일레븐' 측은 18일 두번째 방송을 앞두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예고편을 공개했다. '청춘FC'의 안정환, 이을용 공동감독과 축구 미생들이 함께 걸어갈 감동의 여정이 또 한 번 예능을 뛰어 넘는 기적의 순간을 만들어낼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첫 방송에서는 그토록 사랑했던 축구였지만 잦은 부상과 불운, 가정형편 등으로 꿈과 현실의 갈림길에 놓여있던 축구 미생들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순탄지만은 않았던 축구의 길을 걸어온 이들은 각기 다른 뼈아픈 사연을 가진 채 생존을 위한 생활 전선에서 치열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축구에 대한 열정만은 포기하지 않았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기회에 '청춘FC'의 문을 두드렸다.
18일 방송되는 '청춘FC'에서는 경기력 테스트를 통해 '청춘FC'에 남게 되는 선수와 떠나는 선수가 결정된다. 30분 안에 그라운드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고군분투했지만 아쉬움 속에 선발되지 못한 선수들을 보며 안정환, 이을용 공동 감독은 무거운 마음과 미안함에 쉽게 입을 열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해외전지훈련을 대비한 '청춘FC' 선수들의 합숙훈련 모습도 예고됐다. 무더운 여름 하늘 아래서 혹독한 트레이닝으로 지옥훈련을 맛본 선수들, '형편없는' 몸 상태를 꾸짖으며 선수들을 강하게 채찍질하는 안정환, 선수들과 그라운드를 함께 뛰며 힘을 불어 넣어주는 이을용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청춘FC'의 작지만 위대한 도전 이야기, 축구 미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은 18일 밤 10시25분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