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휴양지 음식으로 2030 공략

입력 2015-07-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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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휴양지의 진미를 즐길 수 있는 신메뉴 출시 서둘러

(사진제공=애슐리)

외식업계가 해외 유명 휴양지에서나 맛볼 수 있던 진미를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2030 세대에선 성수기의 혼잡을 피해 집에서 조용하고 편안한 휴가를 보내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태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5개국 대표요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아시안 누들 & 라이스 전문점 ‘아시아문’은 태국 본연의 풍미를 잘 살리면서도 우리 입맛에 맞게 현지화한 태국 요리 4종을 내놨다. 담백한 닭안심살을 전통방식으로 구운 꼬치요리 ‘사테’, 태국식 당면과 야채를 새콤하게 무친 누들샐러드 ‘얌운센’을 준비했다.

또 꽃게와 새우 등 신선한 해산물을 향긋한 커리와 함께 볶은 후 코코넛 밀크로 부드러운 맛을 더한 ‘탈레팟퐁커리’는 인원 수에 따라 볶음과 덮밥으로 즐길 수 있다.

애슐리의 프리미엄 버전인 월드 고메 뷔페 ‘애슐리 퀸즈(Ashley Queens)’는 카리브해의 이국적인 미각과 정취를 담은 ‘고메 캐리비안’을 선보였다. 상쾌한 카리브해에서 연상되는 멕시코의 타코, 스페인의 파에야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게다가 분위기를 돋워주는 모히토, 상그리아 등 상쾌한 무알코올 칵테일과 레드빈 크레페와 같은 각양각색의 디저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가격은 평일 점심 기준 1만9900원, 디너 및 주말, 공휴일 2만9900원이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매드포갈릭은 ‘뜨겁고 매혹적인 지중해를 맛보다’라는 컨셉트의 여름 신메뉴를 선보였다. ‘엔젤 헤어 파스타 프레시 토마토 샐러드(1만7800원)’과 ‘올리브 쉬림프 카슈엘라(2만 1800원)’, ‘레몬 깔라마리 크림 리조또(2만1800원)’ 등 여름 신메뉴 6종은 각각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 지중해 지역에서 맛볼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됐다. 덧붙여 스페인, 시칠리아산 유명 와인 3종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있으며, 신메뉴 출시를 맞아 8월 10일까지 지중해 여행 상품권과 식사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실시하고 있다.

AK플라자 수원점에선 하와이의 대표 빙수 디저트 브랜드 ‘와이키키’를 팝업스토어로 운영 중이다. 와이키키의 대표 디저트인 하와이안 쉐이브 아이스는 하와이 출신인 버락 오바마 미대통령이 휴가차 하와이를 찾을 때마다 즐겨 먹는 모습이 종종 포착돼 ‘오바마 빙수’로도 불린다. 얼음을 갈아 둥글게 만든 뒤 형형색색의 과일시럽과 연유를 뿌려 눈과 입 모두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샹그리아, 레인보우 등 10가지 맛이 있으며 가격은 4000~4500원.

제철 샐러드&그릴 레스토랑 세븐스프링스는 7가지 테마섹션 내에 세계 휴양지 곳곳의 메뉴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세계 테마 맛 기행을 선보이고 있다. 그리스의 ‘수블라키’, 멕시코의 ‘치킨엔칠라다’, 인도네시아의 ‘나시고랭’과 태국의 ‘팟타이’를 맛볼 수 있다. 가격은 런치 1만7900원, 디너 및 주말, 공휴일 2만4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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