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 "中 루상그룹 20만명 관광객 유치"

입력 2015-07-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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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투데이DB)
한화갤러리아가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되자마자 중국 루상그룹(魯商集團) 직원 20만명을 관광객으로 유치키로 했다.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는 17일 “중국 여행사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루상그룹 직원 20만명의 연수와 인센티브 관광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루상그룹은 산둥성 내 유통·호텔 분야에서 점포 수 규모로 1위인 국유 기업으로 중국 내에서 백화점·쇼핑몰 70여곳, 대형 마트 130여곳을 운영하는 중국 전체 순위 5위 유통기업이다. 매년 그룹 직원의 외국 연수·인센티브 관광을 시행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달 말 루상그룹의 산둥여행사, 톈진시 국유기업인 톈진해태그룹의 톈진해태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루상그룹의 직원 연수·인센티브 관광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1억명에 달하는 산둥성 내 잠재적 한국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특히 황 대표는 “여의도와 한강 지역을 묶은 패키지 상품으로 중국의 단체 관광객과 개별 관광객을 별도로 공략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여의도와 그 주변을 선진국형 관광도시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갤러리아는 63빌딩 면세점을 바탕으로 서울 영등포·동작구에 내년에 950억원의 부가가치가 발생하며, 연평균 13.8% 성장을 고려할 때 5년간 총 6300억원의 부가가치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황 대표는 면세점 개점 준비와 관련 “현재 인테리어 공사·상품기획·보세구역·마케팅 등 부문별 운영 계획이 구체화하는 단계로 9월부터 공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알렸다.

한화갤러리아는 63빌딩 면세점 개점과 함께 온라인 면세점도 열 계획이다. 모바일 앱 구축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갤러리아 온라인 면세점을 이용하도록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 대표는 “한강과 여의도 지역의 잠재된 관광 인프라와 함께 한류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테마형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는 신개념 면세점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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