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권오준 포스코 회장 “연말까지 10개 계열사 정리”

입력 2015-07-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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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분기 실적 발표와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15일 "2017년까지 국내 계열사 50%, 해외계열사 30%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권 회장은 포스코의 혁신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다음은 권 회장의 일문일답.

-계열사 줄이는 세부내용과 포스코플랜텍은?

△그동안 전체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그렇게 좋은 진전은 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노력한 게 마지막 단계에 있다. 연말까지는 10개 이상이 정리될 것으로 생각이 된다.

포스코플랜텍은 논란 많았다. 이거 하나만 해도 작년서 부터 어려운 곡절 겪었다. 지금은 워크아웃 검토 중. 이달 말까지 심사 마치면 그 결과를 가지고 워크아웃 가느냐 마느냐 결정할 것이다.

-상공정 해외진출 지양은 어떤 의미

△앞으로 적극 줄여 나가는 걸로 한다. 안 하는 방법이 제일 좋지만 투자 해 놓은 거는 살려야 하니깐 그런 측면에서 극소만 투자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다. 인도 오디샤주 제철소 건설과 관련해서는 3개월 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면담할 때 서쪽의 하공정에 주력하겠다는 얘기를 했다.

-외부인사 영입은?

△앞으로 영입은 CEO급보다는 임원급으로 영입하겠다. CEO는 그 회사의 문화도 알고 사업내용도 파악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CEO가 제대로 역하을 할려면 내부에 있는 분과 경쟁해서 이겨야 CEO가 될 수 있다. 또 부장급도 많이 영입해 순혈주의 타파하겠다.

-브라질CSP가 흑자가 날 지 우려가 많은데

△브라질CSP는 브라질 정부가 소유권을 가지고 있어서 망하는 단계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다. 그럼 우리가 할 일은 내년 초 준공하면 그 때가지 설비 잘 만들어서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란 핵협상 타결됐는데

△이란의 철강재는 품질이 낮다. 현재도 이란 철강사 몇 곳에서 문의를 해왔다. 파이넥스 기술 공급 등의 진전이 있을 것으로 개대하고 있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포스코의 위기는 투자를 잘못한 부분이다. 부실 투자를 정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이를 통해 현금을 확보하고 또 회사의 재무구조도 좋아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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