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은동아' 아빠에게 행운이 왔으면 '먹먹'...김태훈, 김사랑 이어 라일까지 '결국 자살시도'

입력 2015-07-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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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은동아

▲'사랑하는 은동아' (출처=JTBC 방송 캡처)

'사랑하는 은동아' 김태훈이 결국 자살을 시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에서는 최재호(김태훈)가 정은(김사랑)에 이어 라일(박민수)까지 떠나보낸 뒤 모든 것을 잃은 절망감에 자살을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호는 라일에게 "라일아, 지은호 아저씨랑 친하게 지내, (어린왕자 책) 뒷 부분은 지은호 아저씨한테 읽어달라고 해"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재호는 라일을 껴안았다. "이리와봐"라며 나즈막히 말한 재호는 아들 라일의 온 몸을 감싸며 따뜻한게 포옹했다. 그는 라일과의 마지막 인사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은호(주진모)의 동생 박현아(김윤서)가 라일을 데려갔고, 그는 재호로부터 라일이를 부탁한다는 말을 듣었다.

집으로 돌아온 현아는 불길한 예감에 재호에게 전화했지만, 재호는 받지 않았다. 결국 라일에게 집 비밀번호를 물어본 현아는 재호의 집으로 다급히 달려갔다.

그 시각 재호는 의식을 잃은 채 피를 흘리고 있었다. 재호는 "아빠에게 행운이 왔으면 좋겠다"던 라일의 말을 떠올렸다.

문을 열고 재호의 자살을 확인한 현아는 119에 이어 정은에게도 소식을 알렸다. 재호는 정은에게 "미안하다 정은아. 당신을 사랑한 게, 그게 미안해"라는 말을 남겼다.

▲'사랑하는 은동아' (출처=JT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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