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은동아' 휠체어서 일어나 온 몸 떠는 김태훈 "내 아들, 아내 손 댈 수 없어"..."주제 넘는 소리"

입력 2015-07-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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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은동아

▲'사랑하는 은동아'(출처=JTBC 방송 캡처)

'사랑하는 은동아' 주진모와 김태훈이 살벌한 대립을 보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에서는 지은호(주진모)가 라일(박민수)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최재호(김태훈)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호는 재호를 보자마자 "내가 왜 왔는지 알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내 아들 내 여자 찾아가려고"라고 분노를 누르며 말을 이어갔다.

이에 재호는 "설마 라일을 보고 당신 아들이라는거야?"라며 "내가 입히고 먹이고 내가 키웠어. 어떻게 하루 아침에 당신 아들이 돼? 네가 10년간 정은이를 위해 뭐 했는데?" 10년을 기다려? 세상 재미 다 보면서 그냥 기다린거 그게 전부 아냐? 내 아들과 내 아내 절대 못 데려가"라고 팽팽히 맞섰다.

은호는 "긴 말 하기 싫어. 난 협상하러 온거 아니야. 통보하러 온거지"라며 "네가 내 10년을 알아? 네가 거짓말을 하면서 내 여자 아들과 같이 지낼 떄 내 인생은 어땠을 것 같아. 부와 명예? 그거 좋은거니? 함께 할 사람이 없는데? 주제 넘는 소리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격분한 재호는 일어설 수 없는 몸임에도 은호의 멱살을 잡은 채 일어나 겨우 버텼고, 온 몸을 떨며 "절대로 못 데려가. 내 아내 내 아들 손도 댈 수 없을거야"라고 힘겹게 이야기 했다.

은호는 그런 재호를 앉히며 "해볼테면 해봐"라고 경고했다.

사랑하는 은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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