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무한도전 가요제’ 최고스타! 왜? [배국남의 눈]

입력 2015-07-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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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

인디밴드 혁오의 인기가 수직상승하고 있다. 최근 ‘2015 무한도전 가요제’ 방송직전 혁오 출연을 둘러싼 보도들이 쏟아지면서 관심이 증폭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7월 4일 방송된 ‘무한도전’에 모습을 보이자 시청자와 음악팬들의 혁오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급상승했다.

혁오는 1993년생 동갑인 오혁 임동건 임현제 이인우 4인조 록밴드로 2014년 5월 결성, 첫 앨범 ‘20’을 발표했고 이어 지난 5월 두 번째 앨범 ‘22’를 선보였다. 혁오 밴드는 그동안 록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인디밴드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존재감을 알렸다. 특히 최근 ‘와리가리’ ‘HOOKA’ '워잉워잉' ‘큰새’ ‘공드리’ 등 혁오의 음악에 대한 마니아층이 생기면서 ‘장기하와 얼굴들’ 뒤를 이을 대중성을 담보한 인디 밴드로 성공할 가능성을 점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대중성과 광범위한 팬덤을 자랑하는 MBC ‘무한도전’ 그것도 음원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무한도전 가요제’에 출연하면서 일반 대중까지 혁오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무한도전’출연이후 멜론 등 각종 음원차트에서도 수직상승하고 있다. 씨스타, 소녀시대, 걸스데이, 빅뱅 등 인기 아이돌그룹 신곡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도 ‘무한도전’ 출연 전 100위권밖에 머물던 혁오의 음원 순위가 10위권으로 급상승하고 있다.

▲지난 5월 발표한 혁오밴드 앨범 '22'.

혁오에 대한 관심 폭발은 스타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는 ‘무한도전 가요제’의 영향이 크겠지만 우선 혁오 밴드의 음악이 가장 원인이다. ‘무한도전’ 7월 4일 방송분에서 이적은 “혁오는 요즘 가장 핫한 뮤지션”이라고 했고 윤종신은 “대안을 제시할 밴드”라고 했다. 두 가수의 혁오에 대한 설명에서 혁오의 음악적 특성을 유추할 수 있다. 혁오의 음악이 대중성과 트렌드를 담보한다는 점에서 일반인의 인기를 확보할 수 있고 기존의 주류음악이 하지 않는 차별성으로 독창성을 드러낼 수 있다.

발라드, 모던 록 밴드, 감성 밴드 등 일반인들이 혁오의 음악을 다양하게 바라보는데 혁오 음악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어느 한 장르로 규정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 그리고 보컬인 오혁의 보이스 칼러는 아날로그적 감성과 디지털적 특성이 모두 배어 있어 중장년층도 좋아할 수 있고 신세대도 환호할 수 있다.

이러한 음악적 강점과 특성 때문에 혁오는 ‘무한도전’ 출연을 계기로 대중성을 확보하며 ‘장기하와 얼굴들’에 버금가는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특히 ‘무한도전’의 화제와 관심의 전파력은 그 어떤 프로그램도 따라갈 수 없어 혁오의 스타로의 부상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혁오의 리더, 오혁의 말이 별로 없는 것 까지 인기 캐릭터로 부상하고 있고 여기에 스타를 만드는데 남다른 능력을 보여주는 정형돈과 한 팀을 이뤘다.

이러한 점 때문에 혁오가‘2015 무한도전 가요제’에 최고의 수혜자이자 스타로 부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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