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인슈타이거, 결국 바이에른 떠난다…맨유 이적 '합의'

입력 2015-07-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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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인슈타이거, 바이에른, 맨유

(사진=AP뉴시스)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을 결심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11일(한국시간) 독일 일간지 빌트는 슈바인슈타이거는 최대 이적료 약 2000만 유로에 맨유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계약기간은 3년, 연봉은 1000만 유로라고 밝혔다.

맨유는 최근 바이에른에 슈바인슈타이거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 제안을 했다. 이에 앞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 또한 슈바인슈타이거의 잔류를 원한다면서도 그동안 구단을 위해 헌신한 선수의 뜻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었다.

빌트는 슈바인슈타이거가 고심 끝에 1998년 유소년 팀에 입단하며 인연을 맺은 바이에른을 떠나 맨유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슈바인슈타이거는 지난 13년간 바이에른에서 무려 500경기(컵대회 포함)에 출전하며 67골을 기록했다. 그는 바이에른에서 분데스리가 우승 8회, DFB 포칼 우승 7회를 차지했고, 2013년에는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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