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택시, 진화의 끝은 ‘대리운전’ㆍ‘퀵서비스’ 등 유료서비스

입력 2015-07-10 14:48 수정 2015-07-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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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고급형 택시 호출 앱’ 출시로 시장반응 우선 살펴

▲사진=카카오택시 홈페이지

다음카카오가 카카오택시의 성공에 힘입어 고급택시, 대리운전. 퀵서비스 등 유료서비스 확대를 모색한다.

10일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택시 누적 호출 건수가 출시 3개월 만에 5백만건을 돌파했다. 기사 회원 가입자 수도 11만명으로 크게 상승하며 킬러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는 모양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콜택시고 쉽고 편리한 구조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 덕분이다”고 자평했다.

카카오택시는 계속해서 진화를 거듭하는 모습이다. 출시 3일 만에 택시기사용 앱에 네비게이션 ‘김기사’를 연동해 길안내 기능을 적용했다. KT 통신망에 가입한 기사 회원 대상 데이터 무과금 혜택도 제공 중이다. 또한 승객의 편의를 위해 택시 종류 및 시외 구간 이동시 목적지 택시 선택 기능도 도입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업계에서는 카카오택시가 수수료를 받지 않는 무료서비스인 점이 수익모델로서 한계를 지닌다고 지적한다. 이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카카오택시를 플랫폼으로 유료서비스를 덧입힐 것이라고 예측한다.

지난 5월 최세훈 다음카카오 공동대표가 1분기 실적발표 당시 “카카오택시의 퀵서비스나 대리운전 영역으로의 확대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것도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빠르게 변화에 나섰다. 다음카카오는 오는 9월 정부의 고급형 택시의 도입에 발맞춰 '고급형 택시 호출 앱'을 유료로 선보이며 유료서비스에 대한 시장 반응을 살필 계획이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택시는 출시한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아 섣불리 유료 서비스를 연계하면 사용자들의 반발이 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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