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10개 도시철도 신설 … 인근 아파트 주목

입력 2015-07-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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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2015년 까지 10개의 새로운 도시철도가 신설됨에 따라 새 노선인근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국토부는 2015년까지 총 89.17km의 도시철도를 연장하는 서울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을 확정했다. 10개의 노선은 △서부선 △신림선 △동북선 △면목선 △우이신설연장선 등이다. 또한 △목동선 △난곡선 △9호선 4단계 연장 △위례신사선 △위례선 등도 포함된다.

이번에 새롭게 생기는 도시철도들로 인해 교통여건이 개선되면서 인근 부동산들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교통여건의 개선은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큰 호재로 꼽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미분양 소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집값 상승에도 기여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던 김포 한강신도시도 지난해 상반기 김포도시철도(2018년 개통예정)가 본격 착공에 들어가면서 미분양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뿐만 아니라 올 3월 말 개통한 지하철 9호선 연장선 인근 아파트는 시세가 상승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9호선 삼성중앙역 바로 옆에 위치한 삼성동 힐스테이트2단지 아파트는 2014년 4월 말 전용 84㎡ 평균매매가가 10억2500만원선이었으나 지하철 개통 한달 뒤인 2015년 4월 말에는 11억원까지 오르며 1년 사이 7500만원이 상승했다.

이 때문에 도시철도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와 분양물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우선 서부선은 새절역-신촌-광흥창-여의도-장승배기-서울대입구 역으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여의도에서 신림선과의 환승도 확정됐다.

이 곳에서는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도보권으로 도시철도 서부선의 확정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는 지하 4층~지상 19층, 13개동에 전용 59~84㎡ 총 963가구(일반분양은 521가구)다.

또한 여의도, 보라매공원, 서울대를 경유하는 신림선에서는 대림산업이 영등포도에서 ‘아크로타워 스퀘어’를 분양 중이다. 현재 전용면적 114㎡의 일부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다.

왕십리역에서 상계역까지 이어지는 동북선에서는 GS건설이 서울시 성동구 하왕십리동 1-5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지역에 짓는 '왕십리 자이'를 분양 중이고 9호선 4단계 연장선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하반기 중 상일동 고덕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아이파크'(가칭)를 분양 할 예정이다.

또한 가락시영아파트에서 신사역으로 이어지는 위례신사선에서는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현대건설이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해 전용면적 39∼130m², 9510가구(일반분양 1635가구)를 짓는다.

아울러 5호선 마천역에서 8호선 복정역까지 이어지는 위례선은 보미종합건설이 위례신도시 C2-1블록에 전용면적 96m², 105 m² 두 가지 타입에 총 131가구의 ‘위례신도시 보미(가칭)’를 7월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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